진주 여성단체 "진주 편의점 남성 알바 무차별 폭행 5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남성단체, 정당, 한국인사회단체 등 30여개 단체들은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엄벌을 재촉했다.
이들은 "머리가 짧아서, 페미니스트라서 그 어떤 이유로 여성이 폭력당할 이유가 없다"며 "누구나 룸알바 사이트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성이라서 행한 남성혐오 범죄임을 분명히 파악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정석대로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완료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국회는 끊임없이 나올 수 있는 여성혐외범죄에 대해 근래에 당장 대책을 준비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었다.
더불어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된다"며 "시는 여성폭력을 대비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과 대책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지난 4일 오전 0시1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김00씨가 알바 중이던 10대 여성 한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하였다.
A씨는 이를 말리던 2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한00씨는 박00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여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끝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9일 도주 걱정이 있다고 판단하고 안0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